잔잔하고 애잔한 감동과 함께 마지막의 반전이 멋진 영화이다.
평범하고 단란한 스기타의 가정. 어머니 나오코와 딸 모나미는
외가에 가던 도중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추락사고를 당하고,
나오코가 사망하면서 나오코의 혼이 모나미의 몸으로 옮겨간다.
그렇게 시작된 생활.
나오코는 기왕 모나미의 몸으로 들어온 것, 정말 모나미가 되어
열심히 살아간다. 하지만 딸의 몸인 탓에 원만한 부부생활이 힘든
스기타는 외로움을 느낀다. 그 사이 서로 갈등이 생기고...

어느 덧 시간이 지나고 스기타는 모나미를 자신의
아내 나오코가 아닌, 자신의 딸 모나미로서 인정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이후 생긴 모나미의 변화. 모나미의 영혼이 돌아온 것이다.
나오코와 모나미의 영혼이 번갈아 가며 들어오던 모나미의 육체는
서서히 나오코의 혼을 밀어내고, 결국 나오코는 스기타와 처음
데이트 했던 등대에서 이별을 갖는다.

장면이 바뀌고 모나미는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스기타와 대화를 하던 모나미는 무심코 스기타의 턱을 매만지는
나오코 시절의 습관이 나온다. 기막힌 반전. 모나미가 나오코를
밀어낸 것이 아니라 나오코가 모나미인 척 했던 것이다.
마지막에 그 사실이 밝혀지지만 스기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녀를 모나미로 여긴다. 그리고 영화는 끝난다.



정말 좋은 영화였다. 감동적이면서 스토리 역시 멋졌다고나 할까.
사실 등대에서 나오코가 잠들고, 거기서 영화가 끝났다면 감동적인
면에서는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았을 지 모르겠지만 감독은 반전을
보여주기 위해 뒤에 더욱 내용을 첨가했다. 반전을 위해 약간은
억지스럽다 싶을 정도의 스토리가 후반부에 있긴 하지만 충분히
눈감아줄 만 하다. 그리고 복잡하고 어려운 감정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료코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어색함은 보이지 않는다.
스기타와 나오코의 헌신적인 사랑, 대립, 그리고 그 대립을
감쌀만큼 더 큰 사랑.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p.s 료코~왜 결혼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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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코
컥. 미나모 -_-;;;;;;; 딸내미 이름은 모나미였어요 '~'
2004-07-16
12:43:03
쫑언
하하 ^^";;; 으음 암튼 괜찮은 영화로 다들 평이 나있는듯...! ;ㅁ;
2004-07-16
13:12:29
아린삐
아;ㅂ; 료코씨 정말 좋아요
2004-07-16
15:58:28

[삭제]
drighk
료코를 처음 본 영화...^^
2004-07-17
20:26:57

[삭제]

으하하하 오타입니다 수정할게요 =_=;;
2004-07-18
01:18:09
lightlas
울 뻔했습니다. *_* 엔딩 가사도 와 닿더군요. 료코가 왜 그렇게 인기있는지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시나리오와 시간구성, 그리고 두 배우의 연기가 영화를 200%살렸습니다. 러브레터에 버금가더군요. ^^
2004-08-20
22:10:27

[삭제]
시우리엘
이.. 영화.. 레포트쓴다고 본 영화라서...ㅠㅠ 감동이 사라져버린 영화..ㅠㅠ 분석하면.. 대략.. 낭패..ㅠㅠ
2004-08-20
22:41:34
쫑언
하하 영화는 그냥 봐야죠...^^ lightlas 님은 제대로 감동 먹으신듯!!
2004-08-20
23:47:23
세영
저도 봤어요ㅜ 료코이뻐요ㅜ ㅎ 사실,,연애사진이 더 재밌다는;ㅎㅎ
2004-11-08
23:20:06

[삭제]
malice
흠...나는 저 영화 첨에 타이틀 보고 아빠랑 딸래미가 엄마 살해하고 동네에 들키면 안돼니 집에 시체를 숨겼는데 동네 사람들이 한두명씩 알게돼어 그 사람들을 제거해 나가다 끝내는 들킨다는 공포물인지 알고 안보다 보고온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아닌걸 알고 본 영화^^a
2004-11-23
05:16:17
Loradae
YMMD with that asnewr! TX
2011-05-06
06:11:0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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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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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2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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